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이 고위치 전기설비 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이 고위치 전기설비 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매년 고위치 전기설비(지붕형 태양광, H변대 등) 3만여 개소에 대해 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와 수전설비(H변대)는 지상 5m이상의 고위치에 설치되며 지형상 고소작업차량 진입이 어려워 사고 위험도가 매우 높은 실정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산업재해 발생현황 보고’에 따르면 매년 ‘떨어짐 사고’는 약 7000여건, ‘감전사고’는 약 200여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공사는 고위치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ICT 및 공압식 제어기술을 활용한 ‘원격 제어 검사장비’를 개발했다.

해당 장비는 검측부에서 열화상계측기를 활용하여 실시간 데이터 전송을·수집을 통해 전기설비 적합 여부를 판독할 수 있다. 

김용혁 전기안전공사 안전관리처장은 “올해 ‘원격 제어 검사장비’를 전국 검사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전기산업계에 확대 보급해 고위치 전기작업 중 산업재해를 대폭 감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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