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15일 김재홍 전 지식경제부 1차관 취임 당시 모습./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3년 3월15일 김재홍 전 지식경제부 1차관 취임 당시 모습./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 H2KOREA(수소융합얼라이언스)를 이끌어 온 문재도 회장이 5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차기 회장에는 김재홍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내정됐다.

수소 업계에 따르면 H2KOREA는 오는 21일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에 김재홍 전 산업부 1차관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날 이취임식도 함께 열린다.

김재홍 전 차관은 대구 출신으로 중앙고를 나와 한양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한양대 재학 중이던 1982년 26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산업부에서 과장과 국장 등을 지냈으며 이명박 전 정부에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지식경제부(현 산업부) 성장동력실장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에는 산업부에서 1차관을 지냈으며 공직 이후에는 KOTRA 사장을 거쳐 한양대 특훈·연구교수로 재직했다.

H2KOREA는 지난 2017년 수소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출범한 민관협의체로 저탄소 수소경제 사회의 조기 달성을 위해 수소에너지 확산과 연관 산업 발전 등을 도모하고 있다. 관련 부처, 기관, 기업의 창구 역할을 통해 역량을 결집하고 정책과제, 제도개선, 민간주도 수소 보급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 확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2월5일 시행된 수소법(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에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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