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18일 국제유가는 OPEC 공급 감소, 러시아 정제시설 피격 지속, 중국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상승했다.

이라크는 1월부터 발생한 목표 생산량 대비 과잉 생산분을 보전하기 위해 6월말까지 원유 수출 규모를 330만b/d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월 수출량 대비 약 13만b/d 낮은 수준이다. 

사우디의 1월 원유 수출은 629.7만b/d로 전월 대비 1.1만b/d 감소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러시아 정제시설이 16일과 17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앞서 12일과 13일에도 NORSI, Ryazan 등의 정제설비가 피격당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의 정제 능력이 약 60만b/d가 가동 중단됐다고 추정했다. 

중국의 1~2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각 7%, 5.5% 증가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당초 시장 예상은 각 5.0%, 5.2%였다. 중국의 1~2월 정제 투입량은 1억1,876만톤(1,451만b/d)으로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주요 7대 셰일 분지의 4월 석유 생산량이 976.8만b/d로 4개월래 고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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