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건조한 LNG운반선/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건조한 LNG운반선/한화오션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프랑스선급(BV)이 한화오션과의 27만m³급 초대형 LNG운반선 공동개발프로젝트(JDP)를 성공 적으로 수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BV는 한화오션의 전매특허 선체 설계 개발이 LNG 해운시장의 미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심도있게 이루어졌다며 선체 성능을 최적화하고 화물 용량을 극대화해 기존 26만3,000m³급 LNG선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 설계 역량을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한화오션은 BV의 요구사항과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27만m³급 LNG선 설계를 위한 선체 주요 도면(Hull Key Drawings) 개발을 준비했다. 이후 양사는 선박을 공동 개발 해 구조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기본승인(AiP)을 부여하는 데 합의했다.

한화오션의 주요 도면 검증을 위해 BV는 2D Local Scantling과 3D Cargo Hold Finite Element Analysis를 수행해 선체의 종강도(longitudinal strength)와 종·횡적 부재의 굴절 과 붕괴도를 평가했다.

선체 설계의 종합 검증이 완료되고 난 후 한화 오션은 2월 28일 최종 인증서를 확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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