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7일 열린 국제표준화기구 전문가 간담회 당시 현장./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난 2월7일 열린 국제표준화기구 전문가 간담회 당시 현장./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수소·연료전지 분야 국제표준 선점과 수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향후 수소기술 국제표준화 포럼이 신설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19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의 국정목표에 기여하는 수소·연료전지 분야 국제표준화 활동 강화를 위해 관련 기업 간담회와 현장 방문 등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국표원은 수소·연료전지 표준화 추진 현황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국제표준화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의 활동 상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업계에서는 수소·연료전지 분야 기술발전과 시장 형성이 초기 단계임을 고려해 액화수소 저장·운송, 수소 모빌리티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세계 시장 수출 교두보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업계에서 국제표준화에 더욱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에 대한 국제표준화 활동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수소기술 국제표준화 포럼’을 신설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진 원장은 완주 지역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지원 시설과 일진하이솔루스(수소연료탱크 제조), 가온셀(연료전지 지게차), 비나텍(연료전지 제조)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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