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예정부지 구성./김제시 제공
사업 예정부지 구성./김제시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김제시가 다음달 23일까지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사업시행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김제시가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100MW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을 배분받아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사업자는 새만금 1권역 산업연구용지 남측 공유수면에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시설을 조성해 준공 이후 20년 간 발전·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 주민과 업체가 참여해 지역사회와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지역주도형 사업이다.

김제시는 지난해 12월에도 공고를 추진했으나 유찰돼 이번 공모는 사업 제안 조건을 완화하는 동시에 채권 방식으로 참여하는 주민의 피해가 없도록 하는 등 일부 수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지역 주민 상생을 위한 투자계획 등은 그대로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공고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이며 공고가 끝나면 접수된 사업제안서에 대해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제시 관계자는 “새만금 내부 개발 촉진과 전체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무엇보다 조속한 사업자 선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 기관의 요청에 따라 공정한 절차를 거쳐 사업자를 조속히 선정하겠다”며 “건설·제조 분야의 지역업체와 지역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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