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신임회장(가운데)과 이사진이 취임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2KOREA 제공
김재홍 신임회장(가운데)과 이사진이 취임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2KOREA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를 이끌어 갈 신임 회장에 김재홍 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취임했다. 회원사를 주축으로 한 가교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H2KOREA는 21일 롯데호텔에서 2024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김재홍 전 산업부 차관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재홍 신임 회장은 임기 동안 국내 수소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협렵체계 강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 수소산업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신임 회장은 정부, 기업, 연구계, 학계, 국회 간 협력을 더욱 견고히 해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 인프라 등 전 밸류체인이 활성화되도록 정책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 수소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회원사 권익 증진과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회원사와의 교류 기회를 늘려 회원사의 의견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한편 회원사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 수소산업이 경쟁력을 갖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달성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수소경제에 집중하는 중요한 시기에 H2KOREA 회장에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사를 중심으로 민관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는 등 대한민국이 수소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한양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행정학 석사, 한양대학교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산업부 제1차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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