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수소충전소 증설 현장./투데이에너지
국회 수소충전소 증설 현장./투데이에너지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전북 전주시에 하루 250kg의 수소를 공급하는 수소충전소가 오는 9월 시운전을 시작한다. 승용 전용 충전소로 시운전을 거쳐 상업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전북개발공사는 전주시 완산구 상림동 LPG충전소 부지 내에 수소승용차용 충전소를 지난 20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시운전 기간을 거쳐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소승용차 기준 하루 50대를 충전할 수 있으며 설비용량은 250kg/day이다.

해당 충전소는 전주시와 전북개발공사가 수소충전소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31억원이 투입된다.

최정호 사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소충전소를  통해 수소차 운전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지자체와 협력해 수소차 보급과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개발공사는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수소산업 육성계획에 부응하고 도내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산을 위해 지난 2021년 익산에 공공기관 1호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개의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 올해에는 군산시와 협력해 버스용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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