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에서 실시된 긴급대응훈련 현장 모습/한국LPG사업관리원 제공
신안군에서 실시된 긴급대응훈련 현장 모습/한국LPG사업관리원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한국LPG사업관리원이 전남 신안군에서 'LPG배관망 긴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실시된 이번 훈련은 LPG배관망 가스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한 초동 조치 능력을 향상할 목적으로 신안군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됐다. 

관리원은 이번 훈련을 하수도 보수공사를 위해 터파기 공사 중 LPG배관이 파손돼 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으로 설정해 사고발생 초동조치, 긴급상황 분석, 사고시설 긴급복구, 안전점검, 훈련종료 및 강평 순으로 구성해 실시했다. 이어 신안군청, 1004섬 지도읍배관망,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서부지사와 함께 협동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관리원은 이번에 시행한 '2024년 LPG배관망 긴급대응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LPG배관망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보완해 천재지변 및 각종 외부위협에 완벽히 대응하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신안군 압해읍 학교리와 동서리 등 5백40세대가 대상인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내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 26억원, 군비 27억원, 자부담 6억원 등 총 59억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압해읍 학교리 학동마을 10억원, 월포마을과 동서1리(동촌, 서촌)는 49억원이 확정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