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주최로 지난 1월 전기차 배터리 세미나 현장/미래교육연구원 제공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주최로 지난 1월 전기차 배터리 세미나 현장/미래교육연구원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4월 26일 ‘리튬메탈(금속)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최신 소재 개발 및 성능향상 방안 - 덴드라이트 형성 억제를 위한 최신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 세미나’를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한다.

최근 전기차 성장세 둔화로 배터리 업계에 한동안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핵심 기반 기술인 차세대 배터리 관련 개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배터리 및 완성차 업체들의 주된 관심사인 리튬메탈 배터리 관련하여 국내 기업들의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차, 롯데케미칼,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등 주요 기업들이 리튬 메탈 배터리 기술에 주목하며 관련 투자를 이어가는 추세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흑연 음극재 대신 금속 소재의 음극재를 사용하는 전지다. 흑연에 비해 얇고 가벼워 음극재의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으며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를 확대할 수 있다. 하지만, 충전할 때 음극으로 이동한 리튬이온이 수지 상을 형성하여 표면에 전착하는 덴드라이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난관이 있다. 덴드라이트가 지속해서 쌓이면 이때 전착 된 리튬이 분리막을 뚫고 양극에 닿으면서 발화되는 등 배터리의 안전성과 수명을 떨어트린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 세미나는 △'리튬-황(Lithium-Sulfur) 전지 개발과 상용화 방안' △'차세대 리튬금속전지용 고성능 음극소재 개발 동향과 상용화 방안', △'리튬금속 배터리 전해 공정 기술 개발' △'차세대 리튬금속 배터리용 전해질 첨가제 및 무음극(anode-free) 집전체 개발 기술' △'리튬금속 표면 개질(계면 안정화)을 통한 덴드라이트 성장 제어 및 성능 향상 방안' △'Ultra-Thin 리튬금속 배터리 개발을 위한 성능향상 방안' △'리튬금속 배터리를 위한 유무기 하이브리드 전해질 소재 개발과 상용화 방안' 등의 덴드라이트 형성 억제를 위한 최신 소재 및 공정 기술에 대한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사용 중인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필요하다. 금번 세미나가 다가오는 차세대 전지 시대에 관련 기술 개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미래기술교육硏 홈페이지(www.kecft.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545-40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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