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체결 후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오현 해줌 대표, 사공민 GS리테일 상무, 황봉환 전력거래소 본부장, 노영택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전무./해줌 제공
협약 체결 후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오현 해줌 대표, 사공민 GS리테일 상무, 황봉환 전력거래소 본부장, 노영택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전무./해줌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편의점 GS25 매장에 자동 에너지 제어 기술이 도입된다.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냉·난방기를 자동 조절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술이다.

해줌은 지난 28일 전력거래소, GS리테일,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과 매장 내 에너지 일괄제어형 AutoDR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는 조명부하 제어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던 기존 방식에 냉·난방기기 제어 기능을 추가한다. 상업시설 담당자가 직접 제어할 필요 없이 정해진 알고리즘으로 자동 제어하는 기술이다.

또한 국민 DR 발령 시 최대 감축이 산정되는 △자동 제어 알고리즘 적용 △감축량 극대화 알고리즘 적용 △신규 감축 방식을 추가해 국가 수요관리에 기여할 계획이다.

해줌은 3월 기준 약 8,700개소의 GS25 편의점을 국민 DR에 등록했고 연말까지 약 1만2,000개소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조명 간판 등 매장 내 에너지 설비로 일괄제어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력거래소가 운영하는 국민 DR 제도에 GS리테일 GS25 편의점이 참여하며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매장 내 에너지 일괄제어형 AutoDR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이번 사업이 활성화된다면 국민 DR 참여 고객이 증가하고 자동적으로 국가적 부하 감축량과 정산금도 증가할 것”이라며 “국민 DR 참여와 일괄제어 기술을 통해 편의점은 증가하는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DR 참여 정산금으로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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