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남부지역본부 남부지사에서 근무하는 김희갑 씨는 회사가 추진하는 1사1촌 운동과 인연이 돼 회사 내에서 독특한 인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삼천리가 추진하는 사랑의 1사1촌 운동이 KBS방송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적이 있었다.

당시 김 씨는 회사 대표로 출연해 회사소개를 하고 1사1촌 운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유행어를 섞어 재미있고 유쾌한 멘트를 날리며 웃음을 자아내고 재치 있는 행동으로 시청자는 물론 삼천리 전 임직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것.

그는 개인기가 많아 사내에서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그는 성대모사를 잘해 회사내 직원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역본부내 노래자랑에서 여러번 대상을 수상하고 지역사회 행사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는 등 노래실력도 뛰어나다.

이외에도 남부지사에서 기르는 개 두마리가 있었는데 이중 한마리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자 남은개가 외로울까봐 자신이 기르던 개를 데리고 오는 등 온정이 많다.

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는 지난 2000년 12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삼천리에 입사한데 이어 이듬해 3월엔 결혼을 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현재 남부지사에서 도시가스 요청 및 민원처리 등 영업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김 씨는 안성의 독거노인이 많은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성사키는 데 기여해 독거노인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보람 있는 일이었다고.

그는 삼천리에서 노조 간부(조사통계 차장)로도 활동하고 있다. 노사 상호간 타협을 잘 이끌어내는 능력이 있다는 게 회사 직원들의 평가다. 이러한 평가에서 엿볼 수 있듯이 그는 상하 관계나 어떤 갈등 관계에서 갈등을 완화하고 타협점을 찾아내는 허리(조정자)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또 ‘돈을 벌기보다는 사람을 얻고 싶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사실 그는 군대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어려운 집안환경 등으로 인해 힘든 점이 많았다. 하지만 군대생활을 하면서 ‘긍정적으로 살고 포기하지 말자’라는 확실한 인생 가치관을 갖게 됐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면서 지금 맡고 있는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해병대 수색대대 출신으로 백령도에서 근무했고 태권도 2단, 검도 1단, 합기도 1단의 소유자로 운동에도 남다른 소질을 갖고 있다.

그는 회사내에서 성실하고 모범적인 사원인데다 가정적인 아빠로 통하고 있다. 주말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두 명의 아들이 있는 그는 딸을 하나 낳는 게 작은 소망이다.

그는 앞으로도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많은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동료직원들과 잘지내는 멋있고 착한 직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