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용으로 LPG를 사용하는 가구수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96년 LPG사용가구수는 8백67만2천가구 였으나 97년은 8백9만가구, 98년은 8백6만4천가구, 그리고 작년은 7백68만8천가구로 집계돼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감소추세는 LPG를 사용하던 지방의 도시가스가 천연가스로 대체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금년에는 동부해양도시가스를 비롯한 포항도시가스, 군산도시가스 및 대화도시가스 등 지방 LPG도시가스사가 천연가스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LPG사용가구수는 전년보다 약 37만가구 감소한 7백31만8천가구가 될 전망이다.

이 경우 도시가스사용가구수는 7백43만4천가구로 LPG사용가구수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구당 사용량도 지난 96년 1백6㎏에 비해 올해는 96.9㎏로 대폭 감소할 것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