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요 전시장인 COEX의 10배에 이르는 이 전시장은 전시회 기간인 6일부터 10일까지 다 둘러봐도 못 볼 정도의 규모다.
전시장은 1관서부터 10관까지 각 관마다 전시품목이 다르게 전시돼 있는 것이 특징으로 냉공조 설비 부품은 8, 9, 10관에 전시돼 있다.
ISH 2007은 전세계의 기술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가정용보일러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국제 규격제정에 있어 유럽 규격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유럽의 보일러 기술에 대한 관심이 우리나라 관련업계에서는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ISH 2007에는 (주)투데이에너지·가스산업신문 주최로 관련업계 종사자 24명이 시찰단으로 참가했다. 일명 ‘수출 전용 콘덴싱보일러 개발’ 중기거점과제 참가회사인 한국기계연구원, 린나이코리아, 대성산업, 귀뚜라미정밀공업(현 나노켐), 어코드 등을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이앤이시스템, (주)수국과 도시가스회사로 강원도시가스, 부산도시가스, 청주도시가스 등이 참석했다.
● 전시장 풍경
▲ 비스만이 출시한 마이크로-CHP는 참관객의 가장 큰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 baxy그룹은 마이크로-CHP를 출시했다. 가정용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참관객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박시그룹은 엔진형과 연료전지형 등을 출시했다.
▲ 참관객이 신제품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 비스만이 태양광과 온수기를 결합한 시스템을 출시했다.
▲ 이번 일명 보일러관으로 통한 8관은 유럽의 최고의 보일러사들이 대거 출품했다.최근 유럽의 보일러 기술개발현황을 한눈에 볼수 있었다. 콘덴싱보일러가 주류를 이뤘다. 콘덴싱보일러의 다양한 열교환기 중 하나다.
▲ 유럽의 주택문화를 보여주는 시스템으로 주택의 공동배기 시스템.
▲ 콘덴싱보일러가 주류를 이루면서 배기통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우선 배기온도가 낮아지면서 플라스틱 배기통이 대거 출품됐으며 병렬연결도 눈에 띄었다.
▲ 콘덴싱보일러 내부.
▲ 전시장 밖으로 나간 제품들. 산업용 보일러를 직접 시연해 보이기 위해 전시장 밖에도 전시장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