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재생에너지보급융자금 지원예산 1,213억원에 대한 신청 및 배정이 전액 완료되는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올해 지열, 태양열 등 열분야 시설 설치, 생산설비, 운전자금 부문에 에특자금 563억원, 태양광, 풍력, 소수력 발전사업자의 시설 설치 부문에 전력기반기금 650억원으로 나누어 신재생에너지 보급융자금을 지원했는데 3일 기준으로 전액 배정이 완료됐다.

신재생에너지보급융자금 지원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발전용량 부문별(1MW이상, 999kW~500kW, 499kW~100kW, 99kW이하) 심사를 통해 전력기금부문(발전부문) 36개 업체, 에특자금 부문 6개 업체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가능한 많은 업체들이 자금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금지원 한도를 축소했으며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업 실적이 우수한 일부시설에 대한 대출기간 조정, 인터넷 자금추천 신청접수 시행 등 보다 합리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올해 신재생에너지보급 융자금 신청이 조기에 완료된 것은 신재생에너지가 고유가 상황과 기후변화협약의 적극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향후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들에게 보다 많은 자금지원 혜택이 부여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노력과 함께 새로운 금융지원제도 개발에 착수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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