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47년 대성산업공사로 출발한 대성그룹. 대성그룹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 대성그룹은 연탄사업으로 출발해 지난 60년간 산업사회의 원동력이자 기초자원인 에너지원의 개발과 국민 생활에너지 보급에 전력해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창립자인 故 김수근 명예회장이 타계한 후 대성그룹은 1남 김영대 회장의 대성산업 계열 그룹, 2남 김영민 회장의 서울도시가스 계열 그룹, 3남 김영훈 회장의 대구도시가스 계열 그룹으로 분리돼 각자 사업을 펼치게 됐다. 지난 10일부터 김영대 회장 그룹은 대성그룹에서 대성으로 그룹명을 변경하고 제2도약을 위해 달리고 있다.

대성은 대성산업을 필두로 대성산업가스, 대성쎌틱, 대성계전 등 10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에너지, 기계, 전자, 기초소재 등의 분야에 진출해 있다. 김영민 회장 그룹은 서울도시가스그룹(SCG그룹)으로 그룹명을 변경하고 서울도시가스를 주력으로 서울에너지자원, 서울도시개발, 한국인터넷빌링, 호주·캐나다 등지에 해외자원개발 현지 법인 등을 거느리고 있다.

김영훈 회장이 이끄는 대성그룹은 대구형 LNG사업, 영주형 LNG플랜트, LFG, CES, 태양광·풍력발전, 연료전지 등 종합에너지솔루션 (TES)사업에 집중하며 에너지전문기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영화, 게임 등 문화산업에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60년 발자취를 사진으로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 50년대 대성연탄 공장의 모습(195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