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지난 9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LNG 수송선 ‘현대 테크노피아’호를 인도받아 투입함으로써 총 4척의 LNG선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LNG 수송선사로 부상했다.

현대 테크노피아호는 구형의 알루미늄 화물탱크 4기를 탑재한 모스(Moss)형의 세계 최대 LNG수송선으로 길이 2백78미터, 폭 48미터, 높이 23미터로 축구경기장 2배 규모이며 2만6천7백마력의 스팀터빈 엔진을 장착, 시속 20.3노트(38㎞)로 LNG선중 가장 빠르다.

이와 관련 현대상선 관계자는 “특수화물인 LNG수송은 최고 운항기술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고있는만큼 고부가가치 수송분야로 각광받고 있다”며 “국내 LNG선 3척을 운항하면서 1백% 무사고 안전운항으로 운항기술의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으며 향후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오는 11월에도 현대 테크노피아와 동형의 LNG선 1척을 인도받고 내년에도 2척을 추가할 예정이어서 내년까지 총 7척을 운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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