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 거래일(25일) 대비 배럴당 2.05달러 하락한 63.15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58달러 하락한 68.13달러에 마감됐다. Dubai 현물가격도 전일대비 배럴당 0.55달러 하락한 65.32달러 수준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나이지리아 석유 노조가 지난 28일 파업을 유예함에 따라 석유 생산 및 수출 중단 위협 일부가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 신임 대통령 Yar'Adua는 취임연설에서 니제르 델타 지역의 폭력 사태에 대해 우려하면서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미국에서는 Valero사가 텍사스 McKee 정제시설(17만b/d 규모)을 29일 재가동하는 등 하절기 드라이빙 시즌 성수기를 앞두고 휘발유 공급차질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ConocoPhillips사도 지난주 가동이 중단됐던 루이지애나주의 Alliance 정제시설(24만7,000b/d 규모)을 정상적으로 재가동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 석유재고에 대한 예비조사 결과 휘발유 및 원유 재고는 각각 120만배럴, 70만배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