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환자 발견시 누구나 당황하지 않고 응급조치할 수 있는 '모바일(Mobile) 심폐소생술(CPR)도우미'가 개발, 보급된다.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세계 최초로 '모바일 심폐소생술 도우미' 동영상 서비스를 개발해 국민 누구나 핸드폰에 다운로드를 받아 응급환자 발견시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한 심폐소생술(CPR) 동영상을 제작 보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119구급대가 심정지환자의 발생장소까지 출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평균 5~6분)동안 목격자가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어 우리나라 심정지환자의 소생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재청이 제공하는 '모바일 심폐소생술 도우미' 동영상(1분52초/2.7M/핸드폰용)은 지난 30일부터 국민 누구나 전국 소방관서 홈페이지를 통해 핸드폰으로 다운로드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핸드폰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은 소방방재청 또는 전국 소방관서의 홈페이지에서 미리 '모바일 심폐소생술 도우미'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아 두었다가 심정지환자를 발견할 경우 침착하게 핸드폰 동영상의 심폐소생절차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된다.

한편 방재청은 개청 3주년을 맞아 '국민심폐소생술체험주간'을 설정하고 지난 30일 서울 서대문소방서에서 '국민심폐소생술(CPR) 교육센터'현판식 및 '모바일 심폐소생술 도우미 '동영상 서비스 시연과 심폐소생술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부대행사로 을지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CPR상황극 및 CPR체험, 응급의료장비·구급활동사진 및 CPR영상 전시 등도 개최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