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1일부터 적용되는 천연가스 소매요금이 지역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가스공사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가 적용하는 요금이 가장 싸고 전남목포 지역의 요금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는 서울과 비교할 때 용도에 따라 요금격차가 최대 6.9%∼37.9%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천연가스 소매요금의 책정은 지역별 공급량과 배관투자비용 등 공급비용을 반영하고 있어 현재의 요금구조로는 이같은 지역간 불균형이 계속될 전망이다.

주택 취사용 요금의 경우 서울이 438.60원, 부산·대구가 435.88원, 영업용1요금은 서울 387.03원, 부산·대구가 397.12원과 386.98원인데 반해 전남 목포의 경우 주택취사용 요금 466.89원, 영업용1의 요금이 426.3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책정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