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설치된 업무용 연소기에서 미상의 원인으로 도시가스가 누출, 폭발해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10일 오후 1시35부경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280-13 삼환디지털벤쳐타원 104호 삼환식당에서 도시가스가 누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양수경(여 36)씨가 얼굴 및 팔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사고시설은 업무용 대형가스레인지 2개, 가스밥솥 2개, 가스온수기 1개, 온품기 1개, 생선그릴 1개를 사용중인 업소로 당일 사고는 생선그릴에서 누출된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시가스 지역관리소 직원이 새로 설치된 그릴에 대해 점화, 사용 상태를 확인하고 돌아간 뒤 약 5분 정도가 경과한 후 그릴 상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조사한 가스안전공사는 “생선그릴 연결부위의 누설실험 결과 이상이 없었다”며 “현재 사고제품에 대해서는 성동경찰서에서 제품감정을 진행중인 상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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