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시설을 도시가스로 전환한 후 기존 시설에 대한 마감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누출된 가스가 폭발,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20일 오후 3시경 경북 포항시 남구 대도동 91-16 일반가정집에서 LP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김혜자(여 55)씨와 공영훈(남 2)군이 부상을 입고 주택 내부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사고가 발생한 주택은 LPG 20kg용기 2개와 1구 가스레인지 1개, 2구 가스레인지 1개를 사용하는 시설로 기존에 사용하던 LPG를 도시가스로 전환한 후 기존 시설을 철거하지 않고 가스를 사용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조사한 가스안전공사는 “기존 LPG용기 밸브를 차단하지 않은체 가스레인지를 점화하던중 용기에서 누출, 주방에 체류된 가스가 폭발,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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