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주물연소기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점화지연으로 누출된 가스가 폭발,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25일 오후 1시20분경 전남 구례군 산동면 탑정리 806번지 단독주택에서 LPG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이강금(남 80)씨가 폭발의 여파로 다리골절 및 찰과상을 입었으며 50여만원(소방서 추정)의 재산피해가 났다.

사고시설은 2열 주물버너와 LPG 20kg용기를 사용중인 시설로 당일 피해자가 곰국을 끓이기 위해 2열 주물버너를 사용하던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조사한 가스안전공사는 “피해자 이씨가 주물버너의 밸브를 열고 가스에 점화를 시도했으나 불이 붙지 않자 가스가 안나오는 것으로 오인, 밸브를 잠그지 않고 방치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밖에서 다른 일을 보고 10여분 후 다시 가스 가스를 점화하기 위해 신문지에 불을 붙이는 순간, 누출된 가스가 폭발한 사고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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