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LPG차량 수리중 가스폭발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6일 인천 서구 가좌1동에서는 정비공이 연료배관내의 공기를 방출하기 위해 LPG 주입구를 통해 가스를 퍼지하던 중 가스가 폭발해 3명이 부상을 입었고, 지난달 19일에는 경남 창원시 신촌동 현대자동차서비스에서 정비공이 스타렉스 승합차의 연료게이지를 수리하던 중 가스가 폭발해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특히 최근 가스안전공사에서 실시한 LPG자동차 연료장치의 적합성 및 가스누출 점검결과에 따르면 엔진룸 전자밸브 및 기화기에서 가스누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당수의 LPG자동차들이 과충전을 한 상태로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는 등 LPG자동차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됐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비해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연료장치의 설치기준안 검토와 운전자 및 충전원에 대한 교육강화, 정비인력의 안전의식 계도방안을 수립해 LPG차량 사고예방에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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