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향후 기후변화협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국제사회에서의 역할분담과 적정 성장유지를 조화시킬 수 있는 협상전력 수립, 온실가스 저감노력 강화, 온실가스 국제거래 참여방안등 다각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15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가스연맹 회원사 간담회에서 과학기술부 서정욱장관의 ‘지구환경문제와 관련 에너지 기술개발 전략’ 이라는 특별강연을 통해 알려졌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선진국보다 10년후인 2018∼2022년에 의무이행을 검토하되 그 이전에는 비구속적, 자발적인 목표를 설정·이행하는 과도기 적응기간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향후 개발도상국의 의무부담과 관련된 논의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입장을 반영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우리 정부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에너지 이용을 합리화와 효율을 높이는 것을 비롯 에너지 저소비형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청정 에너지 보급및 대체에너지 개발 보급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종기 기자 jgse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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