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급등으로 해외유전개발에 참여하는 국내 민간업체들에 수혜가 예상된다.

대한투자신탁은 지난 21일 ‘최근 유가동향 및 유전개발 수혜업체 현황’ 발표에서 국내에서 지분 참여하고 있는 15개 해외석유 생산광구의 가채매장량을 업체별 소유지분으로 환산한 결과 유가상승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상장기업은 SK(주), 삼환기업, 현대종합상사, 동원 등이라고 밝혔다.

9개 생산유전에 투자하고 있는 SK(주)의 경우 원유 3천6백만 배럴, 천연가스 2천9백만 배럴 가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환산하면 2조8천억원에 해당한다.

99년 11월말 현재 한국석유공사 및 국내 업체의 해외 석유개발 현황은 15개 생산사업, 5개 개발사업, 35개 탐사사업 등 총 22개국 55개 사업에서 21개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최옥균 기자 okyun@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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