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가 개발한 이원기능촉매기술이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지난 25일 발표한 ‘99년도 한국의 10대 신기술’로 선정됐다.

지난 97년 8월부터 2년간 15억원을 투자해 SK(주) 촉매공정팀에서 개발한 이원기능촉매기술은 외국 메이저 회사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 공정촉매를 자체 개발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것이다.

세계최고수준인 이 기술은 기존에 사용하던 외국산 촉매에 비해 자일렌 생산량이 약 3배 증가하고 활성도가 뛰어나 동력비를 크게 절감했으며 후단공정의 생산량도 증가해 년간 약 20억원 이상의 추가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표준원 요소기계과에 의하면 이원기능촉매기술의 올해 국내 시장점유율은 40%로 2백억원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며 세계시장에서는 5%, 2억 달러의 외화획득이 가능하리라 추정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