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조선업계 선박 건조량은 89척에 5백만톤으로 척수, 톤수 모두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산업자원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63척, 8백64만톤을 건조한 조선업계는 금년 상반기에만 벌써 89척 5백만톤을 건조해 인도했으며 하반기에는 약 4백50만톤을 건조할 예정에 있어 연간 1천만톤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실적 74척, 364만톤보다 37.1%증가한 것이다. 이에 비해 세계 조선시장의 침체 조짐과 발주량의 감소로 수주량은 37.7% 감소한 2백82만톤(59척)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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