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기공(주)(대표 김우련) 가스보일러 사업부는 2000년 사업목표를 제품경쟁력강화, 신규거래처 개척, 순이익 달성의 해로 잡았다.

롯데기공은 지난해 가스보일러를 9만2천대 판매해 판매량이 전년보다 8% 늘었다고 밝혔으며, 올해의 판매목표는 15% 상향조정된 10만6천대로 잡았다.

먼저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기의 고장을 스스로 진단, 기기판에 표시하는 자가진단 서비스가 있는 DX모델을 4월경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가스보일러의 대리점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에 맞춰 저가형 모델의 개발도 고려중이다.

또 신규거래처 개척을 위해서 현재 삼천리 도시가스 등 몇몇 도시가스사와 진행중인 OEM 방식의 공급을 늘리는 것과 지속적인 신규 대리점 확보작업을 통해 유통조직망을 확대할 것이라 했다. 아울러 새로운 건설업체를 개발해 단납:대리점 판매량 비율을 지난해 5:5에서 5.5:4.5로 높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5억6천만원의 적자규모도 크게 개선해 올해에는 흑자로 전환하는 해가 되도록 영업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라 했다.



조갑준 기자 kjch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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