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티를 지향하는 대구가 지역별 차별화전략을 통한 맞춤형 지역에너지사업 추진을 위하여 에너지관련 정책과 기술개발·보급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영남권지역에너지센터' 건립사업 추진한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지역 에너지업무를 관장하게 되는 지역에너지센터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역 성장동력 강화정책 추진계획에 의거, 올 초에 전국 4곳의 계획권역 중에서 영남권지역에너지센터 건립후보지를 물색하게 됨에 따라 대구시가 신속히 대응하여 대구에 유치하게 됐다.

대구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센터건립을 추진하기로 하는 협약을 지난 4월 9일 체결한바 있고, 현재 센터건립에 필요한 국비 60억원이 정부예산안으로 확정돼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지역에너지센터는 총사업비 300억원(국비210, 시비90)을 들여 지하2층 지상7층 규모(부지 및 연건축면적 16,530㎡)로 성서공단내의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 부지 내에 건립될 예정이며, 2008년도에 착공해 201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 및 에너지절약 홍보관과 신재생에너지 전시·홍보·실증시설 설치, 에너지관련 기업연구소 등을 유치하여 지역실정과 융합될 수 있는 에너지시책 개발은 물론 교육·홍보·전시, 신재생에너지기술 연구·개발 및 관련 산업을 유치·육성하게 된다.

또 수소연료전지사업단, 태양광/태양열 실증단지 등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사업단 유치기반 구축, 온실가스 감축실적 등록소 설치, 에너지관련 국제행사 및 홍보 등 기후보호 모범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제반 업무기능을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의 에너지산업 창출에 메카 역할을 할 것이며, 솔라시티 종주도시 위상제고와 함께 영남권에너지수도라는 새로운 입지확보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