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2000년 가스안전관리 자금융자금이 지난해 5백7억4천5백만원보다 4.25% 감소한 4백85억8천8백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가스안전관리자금 사용실적이 당초 배정액의 88.8% 수준에 불과한데다 도시가스 노후배관교체 및 배관 이설등 시설에 대한 개선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됐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0년 가스안전관리 및 유통구조개선사업 자금의 운용 관리지침’에 따르면 가스유통구조 개선사업에 1백28억5천2백만원, 체적판매시설 설치를 위한 LPG유통방식 개선사업에는 9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노후배관 교체 및 시설개선과 가스안전관련 기기개발을 위한 도시가스시설 개선사업에는 2백52억3천6백만원을, 검사시설 및 장비구입을 위한 검사기관시설 개선사업에는 15억원을 융자해 주기로 했다.

금년도 가스안전관리자금의 융자조건은 3년거치 5년분할 상환으로 대출금리는 5.5%, 대여금리는 4.5%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가스유통구조개선사업에 92억3천만원, 도시가스시설개선사업에 2백87억6천4백만원, LPG공급방식개선사업에 89억5천4백만원, 감사기관시설개선사업에 1억5천4백만원 등 총 5백7억4천5백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종기 기자 jgseo@enn.co.kr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