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종합건설본부는 시의회와 서구청 옥상에 총 사업비 6억6,000만원을 투입해 총 55kW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완료하고 지난 18일부터 발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종합건설본부는 대구시의회 옥상에 사업비 1억2,000만원을 들여 10kW(고정식 9kW, 추적식 1kW)급 발전시설을, 서구청 옥상에 사업비 5억4,000만원을 들여 45kW(고정식)급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대구시의회 옥상에 설치된 추적식(1kW) 발전시설은 태양의 위치에 따라 실시간으로 좌, 우, 상, 하로 이동하면서 발전을 할 수 있어 효율이 고정식에 비해 20% 이상 향상된 설비이다.

종합건설본부는 이번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통해 연간 70MWh의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약 350만원(KWh당 50원 기준)의 전기료를 절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종합건설본부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정책에 의한 '지역에너지시범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신천하수사업소(479kW급 태양광발전시설)외 11개소에 총 발전규모 874kW급 태양광발전시설을 건설했다.

이를 통해 연간 5,500만원의 전력요금 절약과 화석연료 사용기준 약 147톤의 CO₂를 줄이는 효과를 보고 있으며 현재 죽곡정수사업소외 2개소에 29여억 원을 들여 100KW급 발전시설 3개소를 설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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