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에너지설비 중견기업 성진지오텍(대표 윤영봉, www.sgtkor.com)이 지난 22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유가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지난 16일 코스피 예심승인을 통과한 성진지오텍이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11월10일경 수요예측을 거쳐 빠르면 11월 말 상장돼 시장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1982년 볼트·너트 생산 업체로 출발한 성진지오텍은 설립 25년만에 주력사업인 플랜트사업부의 압도적인 성장으로 '2010년 매출 목표 1조원 달성', '세계 10대 에너지 플랜트 제작 기업'을 가능케 하는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올해는 플랜트사업부의 수주확대와 조선해양사업부의 고부가 모듈제품의 수주증대 및 거래선 다변화로 매출 3,53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으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선진화된 경영방식을 구현하기 위해 최근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을 21개국에 수출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미국 벡텔과 엑슨모빌, 영국 KBR, 일본 치요다, 프랑스 시뎀사 등으로부터 폐열회수설비(HRSG)와 담수화 플랜트 사업 등을 수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최근 유가상승 지속에 따른 산유국 중심의 발주량 증대, 전세계 조선 해양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국내 조선 산업의 호황 등 전방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성장폭은 큰 폭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그동안 주력해온 중소형 플랜트 제품 제작에서 탈피하여 초대형 고부가가치 플랜트와 에너지 설비 수주에 주력하는 한편 강도 높은 내부혁신 운동과 선진화 기술 도입 및 신성장 동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성진지오텍의 상장 전 자본금은 137억원이며 공모주식수는 5,714,500주, 주관사는 대우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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