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위원의 공정성과 전문성 제고, 사업의 성과 및 질 중심의 평가 정착을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제도 개선’ 방안이 마련돼 10조원에 이르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효율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과학기술부는 산·학·연·전문가, 관련 부처·기관 평가담당자, 평가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aT센터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가 R&D사업의 효율성 제고방안 수립 및 성과평가 제도개선 방향설정을 토론한다.

이번 워크숍은 과학기술혁신본부 출범 3주년 맞아 2006~2007년 2회 실시한 바 있는 국가R&D사업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를 재점검하고 평가시 나타난 여러가지 문제점과 평가대상기관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들을 수렴해 평가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가R&D사업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제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평가결과의 수용성과 실효성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평가대상기관의 평가부담은 줄이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효율성, 책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R&D사업 평가제도 개선·발전 방향도 정립될 전망이다.

박종구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의 축사를 통해 “평가관계자의 협조에 따라 연구개발 성과평가제도가 조기에 정착되었음에 감사하고 워크숍을 통해 수렴된 제도개선안은 2008년도 평가부터 적용할 것임”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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