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가스협회는 3일 팔래스호텔에서 제3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도 임원선출건으로 이사회 및 총회는 진통을 겪는 모습이었다. 이사회에서도 의견조율이 원만하지 않은 듯 이사회가 끝난 후 점심시간에도 임원선출건으로 의견조율이 계속 진행됐고 이로 인해 정기총회 시간이 30분 정도 지연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한국도시가스협회는 2001년 사업실적보고 및 결산·감사보고, 2002년 사업계획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하지만 2002년 수지예산안은 임원선출건과 연계돼 차후 집행부에서 재편성하고 최종심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전 비상근 부회장 및 이사는 연임됐다.
오전에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올해 예산을 약 15억원 선에서 조정하고 상근 부회장을 제외한 비상근 부회장 및 이사(감사) 인원을 17명으로 동결키로 했다.
김영훈 한국도시가스협회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급변하는 도시가스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도시가스산업이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