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경식)는 씨랜드 사고와 같은 대형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경북지역 관내의 청소년 수련원 및 야영장을 대상으로 행정기관과 소방서 합동으로 가스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영천시, 성주군, 구미시, 김천시 등 43개 청소년 수련시설과 야영장을 대상으로 가스누출경보기 작동상태, 설치여부, 가스안전밸브의 작동상태, 배관의 안전성 여부, 유사시의 응급조치방법, 비상연락망 유지상태, 규정 준수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결과 안전상태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본부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하고, 부적합한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별로 상태를 분류하여 부적합 요인이 완전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으며, 방학 동안에 청소년 수련원 등지에서 가스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한 행정조치를 요구할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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