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이 시작되면서 세계 각국의 에너지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에 우리 신문사에서는 세계각국의 에너지 환경 변화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여 앞으로 몇차례에 걸쳐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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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시아産 천연가스 수입 가격의 결정 방법

일본의 경우 사할린으로부터 천연가스 도입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입 가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도대체 판매 가격이 얼마나 될까가 관계자들의 관심으로서 단서가 될 만한 데이터를 찾기에 여념이 없다.

러시아산 천연가스는 서시베리아의 천연가스가 유럽 국가들에게 수출되고 있어 이 수출 가격을 알게되면 무슨 단서를 잡을지도 모른다. 에너지 가격에 대해서는 국제 에너지기관 (International Energy Agency - IEA)의 통계가 가장 믿을만하다.

IEA는 제 2차 석유 위기때 석유 수출국 기구(OPEC)에 대항해서 선진국들이 만든 국제 기구로서 현재 일본을 포함하여 25개국이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부는 파리의 에펠탑 근처에 있다. IEA 홈페이지(http://www. iea.org/)에 들어가서 주요 통계 자료들을 다운 받을 수 있다.

무료로 공개하고 있는 통계자료는 국가들의 천연가스 산업용 가격과 가정용 가격, 전력 요금, 휘발유 가격 등이다. 자료를 IEA의 네트 사이트에서 복사하여 MS EXECEL의 스플리트 시트에 보내면 각자의 작업용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할 수가 있어 매우 편리하다.

유감이지만 러시아産 천연가스의 판매가격은 IEA의 네트사이트에서도 찾을 수가 없다. 그러나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는 IEA의 정기 출판물 ‘에너지 가격과 세금’(1/4분기별 발행)에 이 자료가 있으나 회원에게 만 한정돼있다.

2. 한가지 물건에 가격은 여러 가지 형태인 러시아産 가스

공개된 러시아産 천연가스의 수입가격은 핀랜드, 프랑스, EU가맹국(평균치)을 참고한다.

(US $/100만BTU 환산, 파이프라인)

러시아産 천연가스의 최대 이용국인 독일은 주요 쉐아를 차지하고있는 러시아産 천연가스와 마이너한 北海産 천연가스를 구별하지 않고 평균치로 공표하고 있다. 통계는 1988년부터 시작해서 홀랜드産, 노르웨이산, 영국산과 비교할 수 있다. 통계를 분석한 결과 흥미 있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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