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산업의 기술력을 제고하기 위한 원천특허 기업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 1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등 학계 및 연구소 보유특허의 중소기업 활용방안을 위한 디스플레이 특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매년 8.85%씩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 업체는 지난 2004년 이후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장비·소재 분야의 기술력은 취약한 상황이다. 고부가가치 핵심 공정 장비의 국산화율은 30% 이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 및 연구소를 중심으로 매년 늘고 있는 디스플레이 분야 특허를 기업으로 이전해 사업화할 필요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지경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있을 경우 대학 및 연구소의 보유 특허기술에 대한 가치평가를 진행하고 향후 사업화를 위한 R&D사업과의 연계방안 등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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