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운전모드 개선을 통해 제1중질유분해시설(RFCC)은 기존 1일 9만배럴에서 9만3,000배럴로, 제2중질유분해시설(HCR)은 5만5,000배럴에서 6만배럴로 각각 3,000배럴과 5,000배럴씩 총 8,000배럴의 처리능력을 증가시켰으며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에 변경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그 동안 축적해온 운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촉매 재생을 위한 연소 작업방식을 변경하고 원료 처리량 증대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기존 시설의 용량 증가 없이 운전모드 개선을 통해 시설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GS칼텍스는 지난 95년 9월 준공한 제1중질유분해시설(RFCC) 및 작년 8월에 준공한 제2 중질유분해시설(HCR) 등 2기의 중질유분해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시설능력 증가로 총 15만3,000배럴의 중질유분해시설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원유처리능력 기준 22.5%의 고도화비율을 갖추게 됐다.
GS칼텍스의 한 관계자는 “저부가가치 중질유를 고부가가치 경질유로 전환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증가시킴으로써 지속적인 경질유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연간 700억원의 수익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