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사진 아래쪽이 지난해 8월에 완공한 제2중질유분해시설(No.2 HOU)
GS칼텍스(대표 허동수)의 중질유분해시설 능력이 운전모드 개선으로 기존 1일 14만5,000배럴에서 15만 3,000배럴로 8,000배럴 증가했다.

GS칼텍스는 운전모드 개선을 통해 제1중질유분해시설(RFCC)은 기존 1일 9만배럴에서 9만3,000배럴로, 제2중질유분해시설(HCR)은 5만5,000배럴에서 6만배럴로 각각 3,000배럴과 5,000배럴씩 총 8,000배럴의 처리능력을 증가시켰으며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에 변경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그 동안 축적해온 운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촉매 재생을 위한 연소 작업방식을 변경하고 원료 처리량 증대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기존 시설의 용량 증가 없이 운전모드 개선을 통해 시설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GS칼텍스는 지난 95년 9월 준공한 제1중질유분해시설(RFCC) 및 작년 8월에 준공한 제2 중질유분해시설(HCR) 등 2기의 중질유분해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시설능력 증가로 총 15만3,000배럴의 중질유분해시설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원유처리능력 기준 22.5%의 고도화비율을 갖추게 됐다.

GS칼텍스의 한 관계자는 “저부가가치 중질유를 고부가가치 경질유로 전환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증가시킴으로써 지속적인 경질유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연간 700억원의 수익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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