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시가스 공급량이 올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기옥연)가 발표한 ’99년 5월 도시가스사업통계에 따르면 5월 한달동안 전국 도시가스사는 지난해 동월보다 무려 32%나 증가한 6억6백55만2천㎥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수요가수도 6백71만4천5백55전을 기록해 전년보다 16.1%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7개사의 도시가스 공급량이 전체 물량의 약 64%에 이르는 3억9천70만4천㎥를 기록하고 지난해보다는 3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가수 또한 전체의 약 71%를 차지하는 4백75만1천41전으로 늘어나 전년동월대비 17.3%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방 도시가스사의 경우, 2억1천5백83만8천㎥의 도시가스를 공급해 32.1%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수요가수도 1백96만3천5백14전을 기록, 전년보다 13.3% 증가했다.

한편 LPG권역계는 공급량에 있어서는 19.1%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수요가수는 오히려 3.6% 감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심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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