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빙축열 시장 현황
중국의 빙축열 시장 현황
  • 승인 200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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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기 북경 이앤이냉난과기 유한공사 대표, 투데이에너지 참여기자
中 정책 및 전력현황

중국에서는 개혁개방 정책을 실시한 후 국민경제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국민들의 경제 수준이 향상되면서 냉방에 이용되는 전력의 비율이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주간과 야간의 전력불균형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각종 공해물질이 배출이 심해 강과 대기는 심각하게 오염이 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제도 및 규제 정책을 만들고 있다. 최근 발표한 공해기업의 설립에 제한을 두는 조항이나 기존에 많은 혜택을 줬던 공해발생 기업에 부여했던 혜택을 모두 없애는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에너지절약 제품이나 환경보호 제품에 대한 사용이나 제조기업에 대한 유치를 각 성별로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05년 전국적으로 새로 증설한 발전소는 6,500만kW가 되고(이는 우리나라 총 전력생산과 비슷한 규모로 중국의 경제력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임) 총 중국의 발전용양은 5억kW가 되지만 아직 전력공급이 국가 경제발전의 규모를 못미치는 실정이다.

중국의 한해 예상되는 전력부족양은 10만kW 이상이 된다고 한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한 전력수요관리 정책을 수립했으며 이에 대한 단계적 실시에 들어가 있다. 그 중 축냉시스템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정책을 많은 부분 수립하고 있으며 베이징시를 필두로 점차 다른 성과 도시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물가를 주관하는 국무원에서는 2004년에 전국적으로 전기료를 3단계로 나눠 부과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최고 높은 전기료와 심야전기료 차이는 4:1~5:1 수준에 도달했으며 앞으로 이에 대한 차이를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물가수준에 비해 중국의 전기요금은 상대적으로 비싸며 여름철 가장 비싼 시간대의 요금은 약 195원/kWh로 기본요금을 제외한 전력요금의 면에서 보면 Peak시의 전력요금은 이미 우리나라에 비해 높다. 이는 반대로 우리나라의 전기요금이 싸다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약1,000억대 시장…발전가능성 커
美 기술 바탕 총13개 기업 각축

빙축열 보급 정책

최근 중국에서는 매년 3~4억㎡의 건축물을 설계하고 건설하고 있으며 이를 모두 일반냉동기로 냉방할 경우 수요되는 전력은 1,500만kW인데 비해 빙축열을 사용시 750만kW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이를 전체 설비에 대한 부분을 고려해 비교하면 전력투자비는 약 600억위안을 절약할 수 있으며 전력생산 및 배전의 효율성이 증대돼 많은 에너지절약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빙축열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일반 방식에 비해 약 20% 전후의 초기투자비가 상승하므로 현재 빙축열을 보급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각 성에서는 빙축열 설치를 법적으로 규제하기 시작했다. 한국과 비슷하게 일정규모 이상의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에너지절약 제품을 강제적으로 사용토록 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며 축냉제품이나 지열과 같은 에너지절약 제품을 사용할 경우 정부에서 무상지원금을 지급하는 것도 일부지역에서는 이미 실행 중에 있다.

또한 주간과 야간의 전력요금 차이를 현재의 수준에서 점차적으로 늘려가는 추세다. 일부지역에서는 축냉제품을 설치할 경우 무상지원금도 지급하고 있으나 아직은 미미한 실정이다. 또한 전력국과 관계가 좋아야 받을 수 있으므로 일반인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 지급하고 있는 무상지원금의 규모는 1kW를 절약하는 경우에 대하여 500위안에서 1,000위안 정도를 지급하고 있다.

중국의 빙축열 도입시기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90년대 중반이다. 지금까지 운행되고 있는 것과 시공 중인 시스템은 약 600여개가 설치돼 운전 중에 있다. 전국적으로 보면 4개 직할시와 18개성에 분포돼 있으며 북경시에 83개 건물, 절강성에 75개 건물, 강소성에 74개 건물, 광동성에 61개 건물(그중 심천에 47개 건물), 상해시에 33개 건물 등 경제가 발전된 곳을 중심으로 해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앞으로 중국의 빙축열 시장은 국가적인 정책과 정부의 강제 정책으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중국정부에서는 축냉시스템에 대한 설치 효과를 수치적으로 나타내며 대대적인 선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시장에서 빙축열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지 않았으나 기술의 발전으로 점차 빙축열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도 시장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빙축열기업

중국의 빙축열기업은 약 13개 정도로 대부분은 미국의 기술을 수입해서 파는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크게는 북경을 중심으로 한 청화동방, 동화인공환경회사 등이 있으며 두 회사 모두 Ice-on-Coil타입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북경이앤이가 2007년에 세워졌으며 캡슐형을 하고 있다. 상해를 중심으로 영업을 하는 회사는 프랑스 캡슐회사인 CIAT가 있으며 미국의 FAFCO사가 상해에 회사를 설립해 중국의 여러 업체에 축열조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남방인 광주를 대상으로 하는 회사는 패룡환보와 화전환경회사가 경쟁을 하고 있으며 이 두 회사는 모두 캡슐형과 코일을 다하고 있다.

중국 전체시장은 현재 약 1,000억원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는 현재 한국과 비슷한 규모의 시장이다. 그러나 실제 중국의 경제상황과 중국정부의 에너지정책 등을 고려할 경우 상당부분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중국에서 빙축열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와 한국과 다른 특징은 빙축열시스템업체에 대한 인증제도가 없다는 것이다. 빙축열시스템을 파는 회사도 빙축열 제품을 가지고 있는 회사도 있으나 제품이 없이 설비면허를 가지고 사업을 하면서 빙축열장비를 특화시킨 업체도 많다. 대표적인 업체로 북경에 제고제냉이라는 설비업체가 있는데 이 업체의 경우 어느 형식의 빙축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실제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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