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너지 기업 ‘Inpex Browse Ltd(Inpex)’가 호주에 LNG 플랜트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4일 호주의 ‘The Australian'지에 따르면 Inpex는 Browse Basin(미개발된 가스와 원유 응축물을 포함한 탄화수소가 매장된 것으로 확인된 매장지) 근교 해안에 위치한 ’Ichthys‘ 가스 매장지로부터 다윈(Darwin:호주 Northern Territory의 중심지)까지 파이프라인 연결 및 다윈의 Blaydin Point에 LNG 플랜트를 건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Inpex는 Ichthys 매장지로부터 다원까지 연결하는 900km의 파이프라인 건설과 운영의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으며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Inpex는 Maret섬의 Kimberley 중심지에서 가스 생산을 위해 LNG 생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연방 정부와 서부호주 정부의 제지 및 정부로부터의 승인 불확실로 인해 지난 2월 다원에 LNG 플랜트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부호주 정부의 관계자는 이번 Inpex의 다윈 LNG 플랜트 건설 방안에 대해 “총 120억불의 비용이 투자되는 프로젝트가 Northern Territory의 다윈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Ichthys LNG 프로젝트는 이 프로젝트의 24% 지분을 갖고 있는 프랑스의 Total E&P사와의 협력사업으로 이달 연방 정부와 서부호주 정부는 사업 중심지로서 9개의 개발 가능한 지역을 선발했으며 8월에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Inpex의 LNG 플랜트 건설 방안에 대한 추진 결정은 올해 안으로 나올 예정이다.

Ichthys LNG 프로젝트는 연간 800만톤의 LNG 생산 및 연간 160만 톤의 LPG,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 응축액을 생산해 연간 수익이 미화로 1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Inpex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한 첫 생산이 2013년 말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chthys 매장지는 5억2,700만 배럴의 원유 응축액이 매장된 곳으로 1960년대 Bass 수변지구에서 발견된 원유 이후 최대의 액화탄화수소축척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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