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국가스노동조합연합회는 지난 16일, 17일 양일간 시즈오카현 아타미시에서 제64회 정기대회를 열고 2008년 운동방침과 본부 임원 체제 등을 결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5년 동안 중앙집행위원장을 맡아온 나카다씨가 퇴임하고 신임 위원장으로 도쿄가스의 노조 출신인 타니구치 겐씨(43)가 선출됐다.

전국가스노동조합연합회는 2008년 운동방침으로 산업별 최저임금과 노동시간에 대해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저임금과 관련해 지금까지 가맹85단조 중 5단조가 협정을 체결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향후 협정금액을 인상해 임금을 올리고 조합원 이외의 처우를 개선할 방침이다.

노동시간과 관련해서는 2006년 전국가스의 총 실제노동시간은 연간 평균 1,936시간으로 4년 전과 비교해 43시간 늘어났다. 그 배경으로는 각 회사가 열량변경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포스트 열량변경시대’의 노동시간에 대한 논의를 위해 올해 실태파악에 힘쓸 계획이다.

이외의 운동방침으로는 △경영시책에 대한 과제유출과 해결은 근본적으로 회사의 책임이지만 노동조합에서도 의견 제시 △파로마, 키타미 사고로 지난해 9~10월에 실시한 전국 가스안전 강화 운동 계속 전개 △ 커뮤니케이션활동과 교육활동을 통한 조직 강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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