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플랜트 수주액은 총 422억불로 2006년 대비 67% 증가하며 주력 수출산업으로 부상 중이다.

올해에도 발주물량 증가와 프로젝트 대형화 진행으로 상반기 231억불을 수주, 연말까지 500억불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플랜트 수주액을 년도별로 살펴보면 2003년 64억불 2004년 84억불 2005년 158억불 2006년 254억불 2007년 422억불 그리고 올해 약 500억불 예상으로 연평균 6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플랜트 프로젝트 사업비는 설비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보통 엔지니어링 6.5%, 기자재 71.6%, 건설 21.9%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 중 특히 엔지니어링 부문이 국내에서 주로 수행돼 외화를 벌어들이는 기여도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기자재조달 부문은 발주국이 선진국 기자재를 선호하는 등의 이유로 국내공급이 54%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건설부문은 대부분 공사현장에서 진행되며 발주처 요구에 의한 현지화율 준수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기여도가 16%에 이른다.

하지만 엔지니어링, 건설부분은 외화수익효과에도 불구하고 통관기준 수출입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고 기자재조달 부분만 반영되고 있다.

지난해 해외플랜트 수주실적(422억불)이 국내 기자재조달을 통해 통관기준 수출에 기여하는 수출기여액은 총 256억불로 추정 된다.

해외플랜트 프로젝트는 통상 3, 4년의 기간 동안 공정이 진행되므로 수출효과도 3, 4년에 걸쳐서 구현된다. 해외플랜트 수주로 인한 올해 수출액은 최근 4년간의 플랜트 수주실적이 반영돼 약 212억불 내외로 전망된다.

올해 해외플랜트 수주가 500억불을 돌파하면 이에 따른 향후 수출기여액은 향 후 4년에 걸쳐 327억불 가량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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