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인천도시가스를 경영해 왔던 김정치 사장이 퇴임하고 신임 사장으로 박대용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인천도시가스는 지난 1일 오전 박대용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경영인을 맞아 한단계 발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박대용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60여만 고객을 위해 최상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공익기업 이미지를 추구할 것”이라며 “도시가스사업의 특성을 잘 살린 지속성장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대용 사장은 1951년 부산 출생으로 인천지역에 도시가스를 처음으로 도입한 정통 기술인이다. 대한석유공사, 대한도시가스를 거쳐 지난 83년 인천도시가스에 입사한 박 사장은 그 해 6월 도시가스사업허가를 득하고 이듬해 간석동 범양아파트에 도시가스를 처음으로 공급한 바 있다. 또 도시가스사업의 주요 업무시스템을 개발·정착시키고 영업과 시공, 안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과정을 지휘해 왔다.

김정치 전 사장은 지난달 31일 건강상의 이유로 임기 6개월을 남겨두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직에서도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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