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콤의 인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우회상장을 11월20일경 마무리 지을 예정인 이룸(대표 최경호)이 LPG와 CNG 엔진을 사용한 풀 하이브리드 버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고유가로 인한 연료절감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성이 강조되는 대중교통에 적용 가능한 저공해 가스엔진 직렬형 하브리드 버스가 개발됐다.

이룸이 개발한 LPG엔진과 모터 등은 29인승 마을버스에 장착해 구동되며 중소기업 최초로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 적용해 효율을 높이고 기술력 차별화를 이뤘다.

이룸의 가스하이브리드 버스는 저공해 엔진 교체로 인해 친환경성을 강화하고 기존 버스대비 연료비는 25~30% 절감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버스는 정부 정책과 환경 친화적 차량 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최경호 사장은 “가스하이브리드 버스가 출시되면 고유가와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연구개발을 통해 대중교통 수단 이외에도 매연저감장치가 없는 덤프트럭 등 건설장비에도 적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