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ㆍ태 7개국 기후변화 파트너십 제6차 정책이행위원회 회의(Policy Implementation Committee)가 29~30일 양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다.

한국, 미국, 중국, 호주, 인도, 일본, 캐나다 7개국 PIC대표와 8개 TF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이번 회의에서는 Post 2012 협상인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12월1일~12일, 폴란드), 미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개최돼 現교토체제를 보완하는 실질적인 기후변화 협력체로서의 역할이 한층 강조될 전망이다.

회의에서는 T/F별 경험공유 및 우수사례 발표ㆍ토의, 기금조성, 기술이전 및 지적재산권 등에 대한 회원국간에 심도깊은 토의가 있을 예정이며 아․태 기후변화 파트너십 8개 TF에서 제안된 Flagship 프로젝트(가전․건물, 재생에너지, 철강, 시멘트, 청정화석, 발전․송전, 석탄채광, 알루미늄)을 승인할 계획이다. 또 일본이 제안한 도로․수송 T/F 신설에 대해 토의하고  ADB, 세계은행과의 연계를 통한 기금 조성 방안, 기술이전 및 지적재산권 보호, 3차 각료회의 개최계획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제안을 통해 지난 2007년 10월 채택된 ‘에너지기술협력센터(ETCC)’ 시스템 설계 등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향후 DB연계 및 정보공유시 회원국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같은 중요성을 감안해 우리나라는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 2개 정부부처와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자동차공업협회 등 전문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T/F별 우리나라 참여현황을 설명하고 주요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지식경제부의 관계자는 “아태 파트너십을 통해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력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는 한편 아태 파트너십에 전략적 참여를 통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기술 능력 제고와 국내 기술개발사업과의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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