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기업의 환경친화적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청정제조기반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청정기반), 자원순환및산업에너지기술개발보급사업의 2009년도 신규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산업계, 대학 및 연구소 등 민간수요를 광범위하게 수렴하는 이번 수요조사 분야는 제품설계, 제조, 유통, 사용 및 재자원화 등의 단계에서 오염물의 발생을 사전에 제거 또는 저감하는 녹색기술개발 및 보급과제다.

특히 국제환경규제대응, zero emission 공정설계 및 희유금속 회수·대체를 위한 원천기술개발과제뿐만 아니라 청정생산의 저변확대를 위한 공정진단, 기술보급 등 이전확산과제 등이 포함됐다.

내년 청정제조기반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청정기반) 예산 304억원 중 신규과제에 86억원, 자원순환및산업에너지기술개발보급사업 예산 389억3,000만원 중 신규과제에 58억원이 지원된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최근 범세계적 환경규제 강화와 환경의식의 신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이 글로벌 패러다임으로 대두하고 있고 녹색성장이 국가발전의 새로운 비전의 축으로 등장하고 있다”라며 “환경친화적이면서 경제적인 E2(Ecological & Economical)제품의 기술개발 및 기반구축 등에 대한 업계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접수된 과제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기술기획위원회와 총괄운영위원회의 종합적인 검토 및 평가를 거쳐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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