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터내셔널(대표 한억희 www.water tek.co.kr)이 이미 미국에서 스케일 제거, 부식방지 성능이 입증된 워터텍사의 다이나로드(미국특허 5944973)를 수입, 보급하고 있다.

다이나로드는 화학약품을 사용치 않고 저렴한 투자비와 유지비로 수처리 비용의 최대 90%

까지 줄일 수 있는 스케일 제거, 부식방지 용품이다. 이 제품은 물탱크에 투입하거나 배관에

직접 연결해 각종 설비 보호 및 에너지를 절감하는 한편, 배관부식의 원인인 잔류염소를 제

거하고 박테리아의 증식도 억제한다.

작동원리는 특수활성합금과 영구마그넷의 상호작용에 따라 다이나로드가 물속에서 작은 음

전하를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데 있다. 이 음전하가 현탁고형물과 용존고형물의 분자들을 보

다 작은 입자로 이온화하고 이러한 작용에 따라 양전위를 띠고 있는 물속의 고형물이 음전

위를 띤 것으로 바뀌면서 배관 등의 금속 표면에 강력한 반발력이 작용 더 이상 흡착·스케

일화하지 못하게 한다.

다이나로드는 물속의 미네랄이 파이프나 밸브 등에 결정화하지 못하도록 하는 연수기의 작

용도 하고 있어 연수기의 설치나 미네랄을 제거하기 위한 별도의 화학처리도 필요 없다. 또

다이나로드를 설치하게 되면 시스템의 금속이 보호돼 부식이 방지되므로 탈산소제인 황산염

도 필요치 않으며, 온수 및 스팀보일러, Cooling Tower, 저수조 및 물탱크 등 그 적용범위

도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스케일 제거와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지금까지는 관례적으로 화학약품과 방청제를

써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한 사장은 “다이나로드가 국내에 소개된지 얼마되지 않아 업계

관련자들이 그 성능에 확신을 갖지 못해 보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한 후 “화학약품에

대한 2차 오염이 없고 연수기의 사용이 필요치 않으며 저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한 다이나로

드야말로 비화학적이면서도 환경친화적인 21세기형 세정용품이다”고 거듭 주장했다.

수처리 전문기업으로 우뚝 서 국내 관련 업계의 발전에 힘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는 한억

희 사장의 의지가 사무실 전체를 휘감고 있었다.



조갑준 기자 kjch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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