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성장동력화를 위해 글로벌 수출기업 15개 육성, 국산 풍력발전기 보급 본격 추진 등 11가지 중점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발표된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의 후속조치로서 올해를 신재생에너지산업이 도약하는 중요한 분기점을 만든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
지경부는 2012년까지 글로벌 수출기업 15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신재생에너지펀드를 조성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1,000억원 규모(정부‧연기금 50%, 민간 40%, 펀드운영사 10%)의 펀드를 조성해 올 하반기부터 펀드금액의 50% 이상을 태양광 M&A, 풍력발전단지 조성 등에 투자토록 한다는 것이다.

KOTRA내에 ‘그린통상 지원단’을 설치, 신재생에너지업체의 1:1 맞춤형 서비스제공 등 해외시장 개척을 총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해외시장개척에도 주력한다. 해외플랜트 타당성조사(F/S) 지원(올해 30억원)을 신재생에너지에 확대해 수출금융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해 해외시장개척을 집중 지원한다.

▲국산 풍력발전기 보급
또한 지자체와 공동으로 국산풍력발전기 보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안산 누에섬풍력 발전소에 2.25MW(3기), 인제․영월 국산풍력발전소에 4.50MW(6기), 제주도 국산화 풍력발전사업에 17.25MW(17기) 등에 국산 풍력발전기 26기를 설치한다.

▲전략 기술개발 
올해 전략 기술개발 과제 신규 8개를 선정해 과제당 3~5년 동안 연간 100억원 이내로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 에탄올 생산기술의 조기상용화를 위해 4,000ℓ/일 해조류 바이오에탄올 생산 Pilot Plant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1년까지 210억원(정부 150억, 민간 60억)을 투입해 연간 120만ℓ의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한다.

▲생활 밀착형 신재생 보급
국산개발된 가정용 태양광발전, 태양열난방, 지열, 연료전지 등을 융복합한 ‘에너지 저소비형 그린홈 모델하우스’를 오는 3월 개관하고 그린홈 1만6,000호 보급 (태양광 1만3,000, 태양열 2,000, 바이오․지열 등 1,000 등, 예산 993억원)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4대강 프로젝트와 연계해 소수력발전이 가능하게 될 강 유역 저수지 중 우선 8개소(3.2MW, 4대강×2개소)에 발전설비 설치를 추진한다.

RPS 도입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ㆍ이용ㆍ보급 촉진법 및 하위법령 개정도 올해내 완료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에 특화된 동북아 최대규모의 ‘Renewable Korea’ 국제전시회를 신설하고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하는 ‘신재생에너지 R&D 국제컨퍼런스’도 개최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의 날 및 신재생에너지 주간(week)도 지정해 홍보에도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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